개청 당시 559억원 견줘 4배 이상 예산 늘어

증평군 추가경정예산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2300억 원을 넘어섰다.

증평군은 13일 1회 추경 예산안을 2373억 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235억 원, 특별회계 10억 원이 늘어 애초 예산 1977억 원보다 245억 원(12.4%) 증가했다.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일반회계 2062억 원, 특별회계 161억 원, 기금 150억 원으로 추경 예산 규모는 2373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2003년 개청 당시 예산 557억 원에 견줘 4배 이상 늘었다.

군은 올해 추경예산에 증평읍 송산리 복합커뮤니티 시설용지 추가매입비(45억2000만원)를 세웠다.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30억5000만원), 죽리 마을만들기 종합개발 사업(6억8000), 쇠마루 자율개발사업(3억6000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여성회관(증평읍 증천리) 내진보강(3억원), 증평읍 교동리 장애인회관 리모델링(2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유지보수비(3억원)도 책정했다.

군 관계자는 "추경 예산은 안전, 생활 SOC 분야를 심도 있게 따져 편성했다"며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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