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현안문제 스스로 해결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 계기 마련

충남 천안시는 2019년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으로 선정된 백석동, 성환읍, 풍세면이 2일, 4일, 6일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해결하며 실질적인 주민자치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현재 천안시에서는 원성1동과 성정1동이 구성·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된 주민자치회는 주민대표, 직능대표, 전문가대표가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으며, 주민이 중심이 돼 위원들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후 마을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세 지역의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했던 것과는 달리 마을의 실질적 문제 해결과 사업 발굴 등을 위해 스스로 활동하며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구본영 시장은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돼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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