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재생에너지 국가공모사업 선정…국비 25억 원 확보

충북 청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국가 공모사업(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지역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지원 받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신재생에너지 국가공모사업은 주택, 상업, 기업 등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주는 융복합지원사업이 있고, 공공기관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지역지원사업이 있다.

이번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융·복합지원사업은 국비 21.4억 원과 지방비(자부담 포함) 25억 원, 총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총 260여 개소에 태양광 1,821kW, 태양열 524㎡, BIPV 2kW를 설치해 주민들과 기업, 상가에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 없는 환경 친화 도·농 행복 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7월에 공개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전국 120여 개 지자체와 경쟁해 최종 선정됐다.

또한, 국가공모사업에 지난 9월 말에 최종 선정된 지역지원사업은 국비 3.6억 원, 지방비 4.4억 원 총 약 8억 원을 들여 청사, 체육시설 및 복지시설 등 공공건물에 에너지 수급 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328kW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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