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환경 보전 기여 첫 환경부장관 표창

충북도교육청이 다양한 학교환경교육 실적을 인정받아 처음으로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도 유일하다.

환경부는 도교육청의 초록 학교 만들기 사업과 (가칭)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 신축 등을 대표적인 우수 실적으로 꼽았다.

초록 학교 만들기 사업은 아이들과 교사가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의 교육과정 또는 시설·공간과 정책·사업을 보다 환경 생태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도내 40개 학교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가칭)충북환경교육체험센터는 체계적인 생태·환경교육과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건물 신축과 환경교육 전시·체험물 구축으로 맞춤형 학교환경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7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이 센터는 현재 건축 기본 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도교육청의 이 사업들은 모범사례로 인정되어 타 시·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초록 학교 사업과 다양한 환경교육 정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환경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실천하는 생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환경의 날인 5일 창원컨벤션센터에 열리는 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매년 6월 5일인 환경의 날은 국민의 환경 보전 의식을 키우고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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