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연수초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충주시 연수초등학교(교장 권기준)는 3일 다목적실에서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연수초 3~6학년 학생 174명이 참여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은 학교폭력예방 전담 경찰관인 나은호 경위의 현장감 있는 강의로, 신체적 폭행과 따돌림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언어·사이버폭력 및 성범죄까지 폭력의 전반적인 내용을 깊이 있게 다뤘다.

또,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부모·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과 117신고 등의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가해학생 조치·형사처분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나은호 경위는 “무엇보다도 학교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학생과 학교의 노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4학년 모 학생은 “친구의 겉모습을 놀리는 것은 실제 주먹으로 때리는 게 아니니 폭력이 아닐 꺼라 생각했는데, 그것 역시 언어폭력에 해당된다는 것에 놀랐다.”며, “앞으로 친구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말해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권기준 교장은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연수초는 학교 폭력 ‘멈춰!’ 프로그램을 학급별로 교육하고, 학교설명회와 교직원 회의를 통해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학교폭력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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