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서비스 챙기자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값에 덩달아 오르는 생활물가로 인해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의 이마에 주름이 늘고 있다. 남편과의 맞벌이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변하지 않았지만 물건을 하나 구입하거나 외출을 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배 이상은 늘었기 때문.
이로 인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식이나 자가용을 타지 않으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 것 만으로는 고유가와 높은 생활물가를 피해가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다면 변하지 않은 생활비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지갑을 열어 빽빽이 들어있는 신용카드와 포인트 카드를 꺼내보자.
■ 휴대폰요금 카드로 내고 할인받자
생활필수품이 돼 버린 휴대폰. 사용하지 않으려니 갑갑하고, 그렇다고 계속해서 사용하자니 이용요금
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각 가정의 생활비 지출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휴대폰 요금 카드로 납부하고 할인받는 법을 알아보자.
SK텔레콤과 KTF를 이용하는 고객 중 신한 스타일 T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지금 당장 휴대전화 요금을 카드로 자동이체 하자. 전달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요금을 매월 1만5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와 관계없이 카드만 사용해도 무료통화를 주는 카드도 있다. KB it phone카드는 이통 3사의 모든 고객 중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여부와 관계없이 30분 무료통화 서비스를, 지난달 사용요금이 50만원 이상 이면 60분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외식 제값주고 하지 말자
최근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그러다 대부분의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우 가격이 너무 비싸 자주 방문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카드만 잘 사용하면 비용을 확 줄일 수 있다.
먼저 삼성빅앤빅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아웃백스테이크에 가면 애피타이저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신한 스타일F카드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10~30% 할인은 물론 분기마다 3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선물로 나눠준다.
이밖에 현대카드V(TGIF, 빕스, 스타벅스, 커피빈 등 10~20%), iamFUN카드(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20%), TGIF롯데카드(TGIF 20%할인, 이용요금 2.2% 포인트 적립), 우리V카드(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20%), 아웃백클럽카드(아웃백스테이크 20%, 생일에는 10% 추가할인) 등을 사용하면 이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 고유가 할인카드로 대응하자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운전자들은 차를 운전하기가 겁이 날 정도다. 그렇다고 해서 차를 몰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신용카드 주유할인 서비스를 먼저 챙겨보자. 비용이 확 줄어들 것이다. 현대카드가 기존 회원들을 상대로 내놓은 현대카드O는 주유할인 특별카드다. 주유소로 가맹점 등록이 돼 있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ℓ당 60원 할인에 연간 카드 사용액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는 주유이용액의 1%롤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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