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지난해와 올해 지급된 희망근로사업 상품권의 사용기간을 올 12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는 군에서 발행한 희망근로상품권 중 유통기한이 경과돼 사용할 수 없는 상품권과 환전기한이 지나 금융기관에서 환전할 수 없는 상품권을 특정 기간에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권 지급액은 11억1650만원으로 9월 말 현재 11억1414만원을 사용해 99.8%의 사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2억7000만원이 지급돼 92.9%의 사용실적을 보이고 있다.

당초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상품권은 오는 12월6일까지 군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상품권 취급 가맹점도 12월 21일까지 지역 농협에서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희망근로임금과 동일한 상품권이 특별 사용 기간에 모두 소진될 수 있도록 가맹점과 지역농협 등에 홍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