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 공무원,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 공무원이 주말 휴일을 잊고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음성군 기획감사실(실장 주상열) 신바람봉사단과 농정과(과장 염주복) 다올찬봉사단은 이날 오전부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기획감사실 신바람봉사단(24명)은 원남면 반기문 생가와 비채길 주변 쓰레기를 주웠다.

또 농정과 다올찬봉사단(18명)은 지난해 태풍 피해로 쓰러진 소이면 후미리 농가의 비닐하우스 구조물과 비닐을 제거했다.

주 실장은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공무원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30일 재무과는 봉학골삼림욕장 환경 정비, 종합민원과는 소이면 중동리 농촌일손돕기, 다음 달 13일 행정과는 소이면 밝은언덕 노인요양원, 경제과는 음성향애원, 환경위생과는 금왕읍 육령저수지에서 각각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한다.

진천군 공무원도 이날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환경위생과(과장 장명순) 직원 30명은 백곡저수지 주변에서 각종 쓰레기 1t을 수거하고, 낚시꾼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장 과장은 "환경 담당 부서로서 깨끗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매달 한 차례 자연정화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생거진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이 내 집 앞 청소하기 운동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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