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소수초, 큰절 올려… 편지도 전달

한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부모에게 큰 절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진한 감동을 줬다.

충북 괴산군 소수초등학교(교장 조용덕) 졸업생 10명은 지난 18일 76회 졸업식에서 자신들이 직접 만든 꽃다발과 정성을 담은 편지를 부모에게 전달했다.

또 졸업생들은 부모들에게 큰 절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고 부모들은 자녀들을 품에 안아줘 졸업식장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후배들과 교직원들은 졸업식을 마친 선배와 제자들을 포옹하며 박수로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전교생 50명의 작은 농촌 학교인 소수초와 자매결연한 (합)괴산두레식품은 장학금 200만 원을 졸업생 10명에게 각각 20만 원씩 전달하고 지역 기관에서도 200만여 원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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