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상무' 구단명으로 올해 보은서 14경기

충북 보은군은 31일 상무여자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했다.

보은군과 상무여자축구단이 연고지 협약을 한 것은 2016년 2월 첫 협약 이후 5년째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정상혁 보은군수,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등이 참석했다.

연고지 협약에 따라 상무여자축구단은 올해도 '보은상무'라는 구단명으로 리그 경기에 출전해 보은의 지명도를 높인다.

보은군은 상무여자축구팀이 올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리그 운영에 필요한 경기장 시설 관리 강화와 전문인력 배치, 행사 진행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0 WK리그 보은상무팀 경기는 전체 28경기다.

이 가운데 14경기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홈경기로 치러진다.

보은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WK리그는 보은군이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군민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군민 화합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무여자축구팀 이미연 감독은 "현재 선수들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리그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며 "보은 군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무여자축구단은 2007년 1월 국군체육부대가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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