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설 명절 비상근무체계 가동

충북소방본부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비상근무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 등을 보강해 응급의료서비스 공백을 메꾸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119신고 폭증을 대비해 의료 지도의사를 배치하고 신고 접수 인원을 보강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기간 119로 전화하면 진료 가능한 병·의원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119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신고 건수는 2522건으로 이 중 87%(2206건)가 병·의원 안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명절에는 기도 막힘이나 과식에 의한 소화불량 등의 질환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심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119에 신고해 구급상황관리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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