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지난 2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2024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까지 여성친화도시 5대 조성목표에 따라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은 물론, ‘여성친화도시 제천’이라는 여성친화도시 비전 가시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 5대 조성목표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제천시는 앞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공무원 및 시민대상 정책형성교육, 민관협력 공모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상천 시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으로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여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정책 전반에 걸쳐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관심과 배려가 있는 지역공동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시·군·구를 매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국 92개, 충북 도내에서는 현재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 증평군과 음성군 등 5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