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10억원 투입해 복숭아 품질 향상

충북 옥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특성화 및 발전 가능한 품목을 중심으로 조직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지역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옥천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내년까지 사업시행 주체인 옥천농협에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2000만원, 군비 2억8000만원, 자부담 1억원)을 지원해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6년간 복숭아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업에 응모했다"며 "생산 농가와 판매 조직을 연계해 보다 고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