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난해 계약심사제 통해 12억2000만원 예산 절감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계약심사제를 통해 예산 12억2000여만 원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회계정보과(계약팀) 3억 원 이상 공사, 3000만 원 이상 용역, 2000만 원 이상 물품 구매 등 총 140건(사업비 547억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했다.

공사 33건을 심사해 3억 5400만 원을 줄였다. 용역 부문 94건(8억 6400만원), 물품 13건(329만원)의 예산을 줄여 2.23%의 절감률을 달성했다.

계약심사제는 자치단체의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공사, 용역, 물품 입찰 계약의 기초금액(예정가격포함)과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이다.

군은 예산 낭비 요소를 없애고, 발주 부서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우려고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절감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사업예산 부족분 충당,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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