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 참 좋은 참여"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9일 시민 참여 방법으로 시민 대토론회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이번 주말 시민 대토론회 모집에 600명이 넘었다. 미세먼지가 갈수록 어려운 시기"라며 14일 오후 2시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리는 '미세먼지 저감 청주시민 대토론회' 개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시는 시 나름대로 정책을 펴지만, 시민이 참여해 아이디어와 문제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는 참여 방법에선 (시민 대토론회가) 참 좋은 것이다. 시만 고민하는 것을 시민과 함께하는 것도 소통"이라며 "각 부서에서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환경단체·학생 등 청주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 시책과 시민실천과제 선정'을 주제로 토론한다.

시는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 소통 방식으로 시민 1000명이 참여하는 '청주공감 1000인 시민 대토론회'와 시민 패널 1만명을 모집하는 '청주시선' 등 오프·온라인 양방향 소통을 추진한다.

한 시장은 이 밖에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해 하나도 없던 대통령상을 올해 4개를 탔고,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직원들이 애를 쓰고 있다"며 "열심히 해서 후회하지 않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7일부터 발행하는 지역 화폐 ‘청주페이’가 조기 정착하도록 각 부서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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