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시설 확충·관광사업·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점

충북 충주시는 1조606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9339억 원보다 1267억 원(13.57%)이 늘어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9101억 원이며, 특별회계가 1505억 원이다.

분야별 예산은 △일반행정 및 안전 2301억 원 △교육·문화·체육·관광 696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 4636억 원 △농림·해양·수산 1000억 원 △산업·교통·지역개발 1973억 원 등이다.

시 내년도 예산편성은 시정 최초 1조원 시대 개막과 함께 멋진 도시 충주 구현, 시민 행복시설 확충, 관광사업의 선도적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LED교체와 산책로 등 조성 79억 원 △가족단위 휴식처 공원조성 및 정비 46억 원 △도로개설 및 정비 등 401억 원 △드론감시체계 구축을 통한 불법 폐기물 관리와 깨끗한 도시구현을 위해 149억 원을 반영하는 등 도시품격 제고를 위해 총 675억 원을 편성했다.

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 4억 원 △충주 예술의 전당 건립 등 생활SOC확충 및 보강에 130억 원 △5개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주차장 조성 등에 286억 원을 반영했다.

시는 안정적이고 효과 높은 관광사업의 선도적 투자로 △달숯공원(금가 숯가마공장 관광자원화) 조성 27억 원 △천지인 삼태극 풍수휴양촌 개발 6억 원, △경관 뷰포인트 조성 2억 원 등 총 68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우량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충주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에 34억 원 △기업도시 공영주차장 조성 14억 원 △자동차부품기업 지원 3억 원 등 총 7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외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범CCTV 설치, 도심침수 예방사업 등에 71억 원 등을 신규로 반영했으며, 노후상수관망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61억 원 등 시민 기초생활 분야 예산도 배정했다.

충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내달 3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장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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