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간 충북체육회장 선거 내년 1월 10일 실시 확정

초대 민간 충북도체육회장 선거가 내년 1월10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임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이 내년 1월 16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13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충북체육회장 선거일을 이같이 결정했다.

선거는 2020년 1월 10일 전자투표로 진행한다. 도체육회 대의원과 시군체육회·종목별 대의원 등 326명이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 대표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달 선거 규약이 담긴 회장선거관리규정을 만들었다.

입후보자 중 체육관련 단체의 임직원은 선거일 60일 전까지 사퇴하고, 기부행위는 선거일 60일 전부터 투표일까지 제한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선거인 수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시군체육회와 종목별 대의원 중에서 추첨을 결정할 것"이라며 "선거가 원활히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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