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노력하는 기업 인증···500만원 지원

충북 충주시는 13일 수안보면에 위치한 (주)정푸드코리아에서 ‘2019년 하반기 여성친화기업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상정 시 복지민원국장과 김정운 정푸드코리아 충주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는 등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기업을 인증하고 환경개선비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푸드코리아는 지난 9월 실시한 2019년 하반기 충주시 여성친화기업 인증 및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3개 분야 20개 항목의 인증기준 심의를 거쳐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삼포식품(주)로 설립된 정푸드코리아는 지난 6월 농업법인 정푸드코리아로 법인명이 변경됐으며, 골뱅이와 황도 등 농수축산물을 통조림으로 가공하는 회사다.

정푸드코리아는 이번 여성친화기업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한 여성화장실을 전면 개보수해 여성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정 시 복지민원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나아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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