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는 일제강점기 정신적 침탈" 증평서 향토학술대회 열려

31회 충북향토문화 학술대회가 1일 증평군 율리휴양촌에서 열렸다.

'일제강점기 정신적 침탈 – 신사(神祠)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이번 학술대회는 (사)충북향토사연구회(회장 길경택)와 (사)증평향토문화연구회(회장 최건성)가 주관했다.

문혜진 일본연구센터 연구원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일제 강점기 제천·단양·괴산·음성·증평·옥천·영동지역에 건립된 신사와 민족의 항일 운동이 각 지역 향토사학자들에 의해 소개됐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학술대회 성과물은 검토 과정을 거쳐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4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연미당 선생의 활약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는 등 항일운동 역사를 되새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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