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철거 비용으로 구조물 등 철거...임야 환원 예정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충주시 수안보면 옛 스키장 터에 방치했던 쓰레기 처리 작업과 스키장 구조물 철거작업 행정대집행을 다음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키장 터에는 수백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쓰레기 더미는 2017년 스키장 문을 닫기 전부터 쌓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쓰레기 더미에 기업형 불법 투기와 행사 쓰레기 투기까지 이어지면서 웬만한 쓰레기 매립장 못지않은 모습을 갖게 됐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스키장 업체에서 받아 둔 원상복구 이행 보증보험으로 시설물 철거와 방치된 쓰레기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이 보험은 리프트 등 스키장 구조물 철거 비용으로 예치한 것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스키장의 시설물과 쓰레기 등을 철거하면 체육시설용지 스키장 터는 임야로 환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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