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필리핀 앙헬레스시 국제 우호교류 협약

충북 단양군과 필리핀 팜팡가주 앙헬레스시가 국제 자매도시가 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단양을 방문한 앙헬레스시 카르멜로 라자틴 주니어 시장 일행은 지난 8일 단양군청에서 류한우 군수를 만나 우호교류 협약을 했다.

군과 앙헬레스시는 관광, 청소년, 행정 등 폭넓은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두 도시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앙헬레스시는 루손섬 중부 팜팡가주에 위치한 도시로, 4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루손섬에서는 가장 도시화한 지역으로 꼽힌다.

필리핀 내 대표적인 한인 거주 지역으로 어학연수 사업과 골프, 카지노 등 관광 산업이 발달했다.

앙헬레스시와의 우호교륙협약에 따라 군의 국제 자매도시는 5곳으로 늘었다.

2005년 안도현과 단양시 등 중국 2개 도시와 자매결연했던 군은 2017년 베트남 하노이시 꺼우저이구, 러시아 셀렌진스키군과 우호교류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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