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학교급식센터 "천안산 친환경 농산물 80%이상 확대"
천안조공법인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산 일반농산물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되는 양을 최소하고 천안산 친환경 우수농산물이 80% 이상 공급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조공법인은 "지난 5년간 학교급식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더 건강하고 더 좋은 식재료가 학교급식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천안조공법인은 ▲천안산 친환경 우수농산물 계약재배 확대 ▲천안산 친환경 농산물 80%이상 공급 ▲모범이 되는 조공법인과 학교급식센터 활성화 ▲지역농민·영양사·식재료납품업체·급식관계자 협력 등을 제시했다.
김충구 대표이사는 "일부 농민단체에서는 천안조공법인이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큰 수익을 내 이득을 취하는 법인이기 때문에 우려스러운 걱정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급식사업으로 결코 수익을 남길 수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앞서 식생활교육천안네트워크, 전농천안농민회 등 18개 시민사회 및 농민단체들로 구성된 '더 나은 천안학교급식을 만들고자하는 천안시민일동'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산 우수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지원센터 단독 회계를 통한 적정 수수료 책정, 연 4회 이상 지원센터 운영위원회 개최 등을 요구했다.
지난 8일 천안시학교급식심의위원회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지원센터를 천안조공법인에서 계속 운영하도록 재지정했다.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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