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지엘리베라움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무상임대 협약

충북 옥천군에 내년 3월 세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옥천군은 19일 군청에서 옥천지엘리베라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군내 세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옥천지엘리베라움아파트 전금성 입주자 대표, 주민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는 군내 세 번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와 국정과제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대폭 확충과 이용률 40% 달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옥천군은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 건물과 부속 시설을 20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어린이집의 규모는 전체면적 약 135.7㎡, 정원 약 30명 내외다.

군은 내실있고 안정적인 개원 준비와 운영을 위해 위탁운영자를 선정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내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통해 옥천지엘리베라움아파트 입주자, 양수3리 주민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공보육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을 통해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라며 “2020년까지 옥천군 여건에 맞는 보육 시책을 펼쳐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옥천 건설에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군의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7.32%로 충북 도내 8.08%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군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2~3곳을 확충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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