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제조업체 추석 평균 4일 휴무…10곳 중 6~7곳 상여금·선물

충북 음성군 제조업체는 추석 연휴 평균 4.1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10곳 중 6곳(64.2％)은 상여금을 주고, 7곳(72.8％)은 선물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3일 음성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관내 제조업체 81곳을 대상으로 추석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휴무일수는 4.1일로 지난해(4.6일)보다 0.5일 줄었다.

오는 12∼15일 4일 쉬는 업체는 87.6％로 가장 많았다. 5일간 쉬는 업체는 9.9％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4.2％로 지난해 추석(66.1％)에 견줘 1.9％포인트 줄었다.

선물을 주는 업체는 72.8％로 지난해(80.2％)보다 7.4％포인트 감소했다. 3만~4만 원(64.1％)의 선물을 주는 업체가 가장 많았다.

상여금은 기본급 50% 이상을 지급하는 업체가 36.5％로 가장 많았고, 다른 업체는 일정 액수(32.7％)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는 지난해 추석과 비슷하다는 업체가 36.9%, ‘다소악화’ 47.7％, ‘매우악화’ 12.3％ 순으로 답했다.

기업경영 애로사항은 매출부진(35.1％), 최저임금인상·근로시간 단축(30.8％), 자금조달(10.6％), 인력구인(9.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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