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기준 8만595명…지난해 보다 3708명 증가

7월 기준 충북 진천군 인구가 지난해 보다 4.82% 늘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27일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전월 대비 213명 늘어 8만595명을 찍었다.

군 인구는 올해 5월 8만 명을 돌파한 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4년간 군 인구는 20.5%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0여곳 가운데 7위를 달성했고, 작년에 견줘 4위를 기록했다.

1년간 군 인구는 4.82%(3708명) 늘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1위, 비수도권 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보였다.

군은 최근 3년간 5조 원대 투자유치를 했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적으로 고용기반을 확대한 게 인구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단지조성 로드맵에 따라 아파트와 주택 등 정주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한 점도 인구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군은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석·교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인구를 더 늘리겠다"면서 "오는 2025년 진천시 승격이 현실화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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