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1895곳(1161ha) 1만449t 생산군, 판로확대 공격적인 마케팅 나서

충북 괴산군이 11일 '괴산대학찰옥수수'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괴산지역 대학찰옥수수 재배농가는 총 1895곳으로 1161ha에서 1만449t을 생산한다.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 중 하나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77호) 등록을 했고, 5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뽑혔다.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이 웰빙상품으로 선정, 대한민국의 대표 농·특산물로 인정받았다.

군은 사계절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옥수수를 냉동 포장으로 가공·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장연면 광진리 한 농가에서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에 들어간 군은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판촉 활동에 나섰다.

먼저 대도시 자매 결연지를 중심으로 사전 주문을 받고, 도·농 직거래행사를 열어 판로를 넓힌다.

대도시 광고매체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해 홍보하고,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와 산지 직거래 판매, 농협 수매 등 판매망을 확대한다.

대학찰옥수수는 1991년 최봉호 전(前) 충남대 교수가 개발한 옥수수 품종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주력 소득작목인 '괴산대학찰옥수수'의 판매율 신장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등 다양한 판매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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