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 “합의와 절차 지키는 시정 원한다”

충북 충주시의회 천명숙 시의원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충주시민의 날’ 행사를 과정 속에 공지된 본 행사의 식순과 다르게 일정이 변경된 부분에 대해 합의적 절차를 지키는 시정을 충주시에 요구한다며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천 의원은 “공지된 행사내용은 충주비전 주요발전 전략 및 현황설명, 시민대상, 충주행복상, 어린이 그리기 대회 시상 등 본 취지에 맞는 행사를 마치고 동충주역 유치 결의대회를 식후행사로 진행하기로 일정에 공지됐기에 ‘시민의 날’ 만큼이라도 약속된 순서와 합의적 절차를 지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충주역 유치를 염원하는 동충주역유치범대위의 충주발전을 위한 의견과 활동사항은 존중하지만 확연한 전문가들의 유불리와 검증된 시민 대토론회 등을 통한 충분한 의견과 합의를 통해 퍼포먼스를 진행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의하는 과정 속에 불거진 A공무원과의 불거진 소란은 무대 옆 커튼 뒤에서 나눈 대화였으며 평소 친분이 있어 편하게 말한 것이었으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선 사과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성기욱 기자


충주 시민의 날 기념행사 계획표 (사진 제공=충주시의회 천명숙시의원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