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일반인 대상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청주의료원(원장 손병관)은 26일∼27일 이틀 동안 의료원 별관 2층 자혜학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시행한다.

약 60여명의 교육생이 참여할 정도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은 손병관 의료원장의 호스피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 음악치료, 말기 암환자의 통증관리, 말기암환자 가족 돌봄 및 아름다운 집의 황관옥(전 호스피스완화간호회장)이 진행하는 아름다운 삶·의미 있는 마무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기본 지식을 쌓고 말기암환자 가족에 대한 이해와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학습해 원활한 자원봉사를 수행하도록 도와주며, 나아가 지속적인 자원봉사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서 9병상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주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더불어 24시간 전화상담 서비스, 사별가족 정기모임, 원예·아로마·미술 요법과 같은 지지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보듬어 주며 웰다잉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성기욱 기자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