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치과·치위생사 봉사단 5년째 펼치는 사랑의 인술

충북에서 치과 의술을 가르치거나 배우는 교수와 학생, 구강 관련 보건단체가 5년째 사랑의 인술을 펼쳐 눈길을 끈다.

30일 청주맹학교를 찾은 치과 치료 봉사단 80여명은 치과 이동 진료 버스에서 학생들에게 구강 검진과 치아 건강 상담, 발치, 스케일링, 보철 등 다양한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도내 대학교 치위생과 교수와 학생들은 맹학교 각 반 교실을 찾아가 올바른 칫솔질을 알려주고 불소도포 하는 구강 교육을 했다.

2015년 처음 이곳을 방문한 치과 치료 봉사단의 활동은 올해로 5년째다.

지금까지 봉사활동에는 3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맹학교 학생 500여명이 구강 진료를 받았다.

이날 봉사에는 청주시 치과의사회와 충북 치과 위생사회, 청주대 치위생학과, 충북보건과학대 치위생과, 충청대 치위생과, 충북 치과기공사회가 참여했다.

윤석우 교장은 "매해 정기적인 방문으로 학생들 구강 관리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도움을 줘 치과 의료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아주 작은 일을 했을 뿐인데 학생들을 통해 우리가 더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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