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복싱 유망주들, 전국소년체전 메달 6개 획득

충북 충주가 전국 성인 아마추어복싱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복싱 유망주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충주 칠금중학교(교장 이재성)와 충일중학교(이재인) 복싱부 선수들이 지난 25~28일까지 전라북도 익산 등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칠금중(코치 김재효) 김건웅(-50kg·3년)이 금메달을, 전준우(-75kg·3년)는 은메달을, 김준식(-48kg·3년)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충일중(코치 진용근) 조월신(-38kg·3년)이 금메달을, 이현욱(-57kg·3년)이 은메달을, 이현호(-70kg·2년)가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 선배들의 뒤를 잇는 복싱 강자의 유전자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칠금중 김재효 코치는 “성인 복싱 선배들의 뒤를 이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 복싱 메카로 자리매김한 충주에 걸 맞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창단해 성인복싱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부팀(감독 김성일·코치 황룡)은 올해 국가대표 3명을 배출하는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이동규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