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마을상수도 99곳 라돈·우라늄 실태조사

[중부광역신문  2019-05-15 오후 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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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도내 마을 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99곳을 대상으로 자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우라늄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수돗물 속에 포함된 라돈이 올해 처음 법정 감시항목으로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는 연구원의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라돈은 휘발성이 높아 현장에서 시료 채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라늄과 일부 지하수 특성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라돈 측정기인 액체섬광계수기를 구매, 시험 가동을 통해 측정 능력을 확보했다. 

라돈은 공기, 물, 토양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다. 사람의 감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다. 

우라늄이 방사성 붕괴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간 단계 생성물이다. 반감기가 3.8일로 짧아 고농도로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과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라돈에 의한 전체 발암 위해도 가운데 89%가 호흡을 통한 공기 중 라돈에 의한 영향으로 알려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마을 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자연 방사성 물질 분포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고농도 라돈 함유 지역에 대한 저감 방법 연구도 수행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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