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 혁신도시 규제완화 등 제안진천·음성·괴산·증평군 혁신사업 발굴·제안하면 국가차원 검토
송 군수는 이날 진천군청에서 열린 청와대·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현안 현장의견 수렴 간담회'에서 "참여정부 시절부터 시작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성공하려면 '혁신도시 시즌2', '국가균형발전 시즌2'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배후도시가 없다"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분양이 저조한 클러스터용지에 대형할인매장, 업무·숙박시설이 들어서도록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이범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설명하고, 지역균형발전 방안 등을 숙의했다.
송 군수는 ▲중부권 복선철도망 구축 계획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혁신도시 시즌2 연계 정주여건 개선 ▲진천형 특화 일자리사업 등 핵심전략사업의 추진 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진천군, 청주·안성시가 추진하는 '중부권 복선철도망'의 필요성을 강조한 그는 "청주공항에서 진천, 안성을 거쳐 수도권 남부를 잇는 복선철도망은 인적·물적 교류확대와 수도권 중심의 항공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있다"며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우영 비서관은 "진천군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 기업, 시민사회와 함께 권역 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결과를 도출해내는 사회혁신 롤모델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진천·음성·괴산·증평군이 혁신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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