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1.5ｔ처리…올해 말 완공

음성군은 소이면 충도리 음성청결고춧가루 가공공장 용지에 친환경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음성청결고추 브랜드화를 위해 사업비 5억 원(건축 2억원, 설비 3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친환경 생산시설을 완공한다. 이 시설은 1일 고추 1.5ｔ을 처리할 수 있다.

음성청결고춧가루 가공공장은 1998년 들어섰다. 2085㎡ 용지에 총면적 1615㎡ 규모로, 공장(398㎡)·사무실(90㎡)·저온창고(693㎡)·건조창고(434㎡)를 갖췄다. 연간 고춧가루 300여ｔ을 생산한다.

가공공장은 음성한마음영농조합법인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ISO9001, 2000 인증,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생산시설이 들어서면 무농약·유기농 농가와 계약 재배가 가능해 원료의 수급과 납품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친환경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청결고춧가루는 음성군 인터넷 쇼핑몰 음성장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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