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개최…시·군 선수단 4500여명 참가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도민체전)를 유치한 괴산군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5일 '도민체전 D-100일'을 맞아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홍보 동영상 시청 ▲도민체전 추진상황 보고 ▲대회 상위 입상계획 보고 ▲추진위원 위촉장 수여 ▲의견수렴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차영 군수를 도민체전 위원장으로 괴산 군 의원, 도 의원, 체육 인사, 교육기관, 사회단체장, 기업체 임원 등 주요 인사 240여 명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민체전은 오는 6월 13일부터 사흘간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24개 종목에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등 4500여 명이 참가한다. 도민체전이 괴산에서 열리는 건 2006년 개최 후 13년 만이다.

대회를 알리는 엠블럼, 마스코트, 슬로건을 지난달 확정했다. 엠블럼은 개최지 괴산을 알리고자 군목(郡木)인 느티나무를 모티브로 해 타오르는 성화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도민체전 예산은 시설비 42억 원 등 총 64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군은 오는 5월 말까지 경기장 정비를 마무리한다.

24개 종목 가운데 22개 경기는 괴산군에서 치르고 전용 경기장이 없는 사격, 골프 경기는 청주종합사격장과 음성골프클럽에서 연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화합과 괴산군 역량을 대외에 알릴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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