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증평군, 광역 관광코스 연계 등 상생협력 추진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이 광역 관광코스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벨트를 강화한다.

청주시와 증평군은 18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문화산업단지 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사업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벨트 양해각서(MOU)와 워크숍을 열었다.

두 시·군은 이 자리에서 공동기획한 내수 초정, 청주국제공항, 증평으로 이어지는 광역 관광코스 연계사업을 내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전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청주시·증평군 대중교통 분담금 공동부담, 증평군 하수도시설 공동이용, 한남금북정맥 생태축 복원, 초중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MOU와 워크숍은 2013년부터 청주시와 증평군이 계속 추진한 협력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상생협력벨트를 구축해 지방분권·균형발전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상생협력벨트 MOU 체결, 추진경과 보고, 협력사업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주요 과제인 상생협력벨트는 지자체 연계·협력을 통한 자생적 발전을 위해 획기적 권한 이양, 규제 완화와 행·재정적 지원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청주시와 증평군은 상생협력벨트를 통해 지역발전투자협약 등 각종 균형발전 국가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