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시범운영 결과 교통사망사고 0건12개경찰서 주요도로 28개 마네킹 설치

충북경찰이 교통사고 위험구간에 '마네킹 경찰관'을 확대 배치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3개월 동안 마네킹 경찰관을 도내 경찰서 6곳에 배치했다.

이 기간 교통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청은 경찰서 6곳(흥덕, 상당, 청원, 충주, 제천, 음성) 16개 지점에 설치한 마네킹을 영동, 괴산, 단양, 보은, 옥천, 진천에 확대 설치한다.

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의 지원을 받아 마네킹 12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충북 도내 교통사고 발생 우려 지점에 총 28개의 마네킹이 배치된다.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 마을 앞 과속구간 등을 정해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지점에 마네킹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배치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고, 교통외근 경찰도 투입해 교통단속도 병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외근 경찰관이 상시 근무할 수 없는 주요 도로에 마네킹을 배치하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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