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기관단체·기업체·상가 자율동참 유도

금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정부의 조기발주 등 경기부양책과 군민들의 소비심리가 호전되면서 지역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천군이 ‘지역상권 살리기 범군민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24일 군청대회의실에서 기업체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산업(농공)단지, 지역상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권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범군민 동참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나기기로 했다.

또한 지역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진천사랑상품권’ 이용 증대를 통하여 지역화폐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재 행정기관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상품권을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는 물론 지역상가에서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군은 금년 상품권 이용 실적을 지난해 실적 8억 3천만원보다 20% 증가한 10억여원으로 잡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천만원한도로 융자받은 정책자금 이자의 3%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자금 지원’이 지역 소상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를 더욱 홍보하여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관내 22개 업소에서 5억 2천만원을 융자 받았으나 금년에는 상반기에만 25개 업소에서 7억1천만원이 융자되었다고 군은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천군이 지역상권을 최대한 보호하고 시가지 교통소통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진천읍 소재지 교통체계 개선방안’으로 일방통행·양방주차로 최종 결정된 사항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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