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새 학기에 주로 발병하는 홍역,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윤건영 도교육감 19일 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현장 감염병 대응체계와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교직원을 격려했다.

최근 청주의 한 중학교 순회 원어민 교사가 홍역에 감염돼 치료 받았고, 괴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7명이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했다.

현장 점검은 학교 감염병 관리체계를 확인하고, 신학기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024~2028년 학교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신학기 홍역, 수두 등 감염병 예방 교육 자료 안내 △2024년도 초·중 학교 입학생 감염병 예방접종 확인 △학교 내 대응체계 구축 및 감염병 예방교육 △방역 물품 비축 물량 확보 △환기, 교내 소독 학교별 자체 점검 실시 등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교 내 감염병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현장점검, 컨설팅도 한다.

윤 교육감은 “감염병 예방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감염병 유행 시 학생,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