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쌀 '명품' 입증…전국 쌀 대축제서 대통령상

충북 괴산지역에서 생산한 '눈비산맑음쌀'이 22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괴산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전국 쌀 대축제에서 쌀전업농 괴산군연합회 사무국장 허연규(50·소수면) 씨가 출품한 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허씨가 출품한 쌀은 품위, 식미, 잔류농약검사 등 항목별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전국에서 출품한 800여 개 쌀 브랜드 가운데 최고 품질의 쌀로 평가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한 전국 쌀 대축제는 지역 우수 쌀을 선발하고, 고품질 쌀 생산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군 관계자는 "대통령상 수상은 지난 2년 연속 장관상에 이은 쾌거로 괴산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쌀은 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와 함께 괴산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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