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홍고추시장 8월 3일 개장…3·8일 장날 연다

충북 괴산군 '홍고추 시장'이 다음 달 3일 문을 연다. 군은 괴산읍 농산물유통센터 앞 광장에서 '홍고추시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괴산청결고추 직거래 장터인'홍고추 시장'은 괴산 장날인 3일(3·13·23일)과 8일(8·18·28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시장은 1991년 처음 개장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직거래하는 장터로 괴산 청결고추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올해 고추 경작면적이 줄어 50여t의 홍고추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거래량은 53t이었다.

괴산지역 고추재배 면적은 총 513㏊로 지난해(600㏊)에 견줘 87㏊ 줄었다.

군 관계자는 "고추 경작면적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라며 "올해 고추 칼라병이 발생해 피해를 본 농가도 있지만 고추 작황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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