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센터 건립, 옥천공설운동장 트랙 교체, 관성정 지붕 개·보수

옥천군은 정부의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국민체육센터, 개방형 체육관 건립, 노후 공공체육센터 개·보수 등의 사업이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옥천군은 이 사업 선정으로 장애인체육센터 건립(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 옥천공설운동장 트랙 교체(국비 4억5000만 원, 지방비 10억5000만 원), 관성정 지붕 개·보수사업(국비 5000만 원, 지방비 5000만 원)에 나선다.

특히 총 80억 원을 투입하는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장애인복지관 신축 용지를 활용해 수중운동실과 헬스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전체면적 2500㎡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한다.

군은 이번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장애인 우선 이용권 보장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 건립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최근 정부의 생활SOC 확충사업 투자 확대 방침에 발맞춰 군에서 적극적으로 분석·대응한 결과”라며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집중 투자로 앞으로 생동감 있는 건강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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