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현미경 공모사업 발굴로 주민들 삶의 질 향상 총력"

충북 음성군은 올해 51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44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도비 확보액 역대 최고로, 지난해 군에서 지원한 공모사업과 비교해 584억원이 증가했다. 전년 대비 3.2배에 달하는 규모다.

군은 2019년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각종 회의 등에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정부예산 확보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강조해왔다.

또한 연간 계획 수림은 물론, 공모사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아울러 공모사업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와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풀(POOL)용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실·과별 공모사업 추진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련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계획을 설명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모래내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95억원 △충북혁신도시 에너지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190억원 △읍성읍(읍내1~3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99억원 △음성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89억 원 △미세먼지차단숲 조성사업 13억원 등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이 군을 발전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현미경 공모사업 발굴로, 올해 성과를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오는 9일 ‘2020년 공모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장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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