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수 단장으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구성···인구 감소 적극 대처

충북 음성군이 계속되는 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음성군은 25일 김영배 부군수를 단장으로 음성군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제1회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구정책 실무추진단(단장 부군수)은 저출산·고령화와 타 시·군으로의 인구 유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인구정책 관련 주요 분야 담당 팀장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은 물론, 부서 간 정보공유 및 인구정책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분야는 △총괄 지원 △일자리·주거 △출산장려 △보육·교육 △귀농·귀촌 △고령화 대응 등 6개 분야로, 담당 팀장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음성군 인구 현황과 2019년 인구증가시책 현황, 2020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에 대한 총괄적인 설명에 이어 분야별 인구정책 발굴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주요 인구정책 발굴사업으로는 △인구정책 공감 특강 실시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지원사업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신혼부부 농촌주택개량사업 우선 지원 △도시민 농촌유치 및 귀농귀촌 지원 △노인 자살예방 사업 등 11개 부서(18개 팀)에서 21개의 사업을 설정했다.

김영배 음성부군수는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부서 간 협업하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많은 정책이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실무추진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인구변화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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