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회 추경 6931억원 편성…총 예산 7000억원 규모

충북 음성군은 2회 추가경정예산(추경) 6931억 원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올해 1회 추경 6445억 원보다 485억 원(7.54%) 증액한 6931억 원을 편성,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434억 원 증가한 6085억 원, 특별회계는 51억 원이 늘어난 845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세외수입 44억 원, 지방교부세 20억 원, 지방세 10억 원, 국·도비 보조금 147억 원 등을 증액했다. 공영개발특별회계 등 공기업과 기타 특별회계를 51억 원 늘렸다.

주요사업은 ▲쌀 직불금 지원(11억원) ▲소규모시설 유지보수(10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7억원) ▲친환경 농업교육관 신축(5억원) ▲금빛공원 야외음악당 건립(5억원) ▲외국인 주민통합지원센터건립(4억원) 등이다.

군민 생활편의증진을 위해 도로망 확충(11억원)과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비 24억 원도 반영했다.

추경은 오는 16일 열리는 315회 군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확정한다. 올해 음성군 총예산은 7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국·도비 보조사업과 군비 부담액을 먼저 반영하고, 민선 7기 공약에 필요한 사업과 연내 집행이 가능한 군정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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