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섭산 폐채석장 산림복원 사업 추진

음성군에 위치한 가섭산이 옛 모습을 되찾는다.

음성군은 14일 '산림복원 사업'의 하나로 오랫동안 방치한 가섭산 폐채석장을 복원한다고 밝혔다.

가섭산 정상 부지는 폐채석장으로 활용된 후 그동안 흉물로 방치됐다.

군은 정상부에 존재하는 폐석지의 지형과 산림 경관을 복원하고자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8월까지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섭산 폐채석장 일원 2만1138㎡의 터를 복토하고 소나무·잣나무, 덩굴류 등을 심어 산림 경관을 복원한다.

폐석지 정상 부분에 안전철망도 설치해 등산객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군 관계자는 "폐석지를 복원하면 산림 경관은 옛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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