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지역주민 위해 시설 개방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의 교내 시설이 지역민을 위해 활짝 열린다.

충북도립대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대학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운동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학의 시설자원을 지역민과 공유해 공유경제 실현은 물론, 지역공동체와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각종 행사나 워크숍 등을 개최할 때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부권 기관단체와 기업체에 시설을 개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을 만든다는 목표다.

다만, 영리를 위한 행사나 정치적 목적의 행사는 시설 사용을 불허한다.

충북도립대 미래관 4층에 있는 대회의실은 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냉·난방시설과 음향시설, 빔프로젝터를 갖췄다. 소회의실 역시 수용인원 30여 명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충북도립대 운동장은 축구장과 족구장, 농구장과 테니스장이 있으며, 100여 명 정도 수용할 수 있다.

이 운동장은 대학 축제와 체육대회, 동아리엑스포 등이 열리는 장소다.

공병영 총장은 “그동안 지역민과 지역사회에서 받아온 사랑을 환원하려고 대학 시설을 남부권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에 개방하기로 했다”라며 “시설개방과 함께 전 교직원이 월 2회 외부식당을 이용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날’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환원 과제를 발굴해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했다.

충북도립대 시설개방과 관련한 문의는 충북도립대 사무국 관리팀(043-220-535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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