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변호사회, 우수법관 9명 선정…김성수 부장판사 등 2년 연속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김성수 부장판사와 청주지법 윤성묵 부장판사, 신우정 부장판사가 2년 연속 우수법관으로 뽑혔다.

충북지방변호사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청주지방법원과 대전고등법원 청주재판부 소속 법관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법관평가'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김성수 부장판사 ▲청주지방법원 본원 윤성묵 부장판사▲신우정 부장판사 ▲오태환 부장판사 ▲이현우 부장판사 ▲나경선 부장판사 ▲고진흥 판사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남천규 부장판사 ▲영동지원 원운재 판사 등 9명이 우수법관(소속별 가나다순)으로 선정됐다.

전체 법관들의 평균 점수는 84.21점이었으며, 청주지법 본원 법관 평균(84.24)이 지원 법관 평균(84.04)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충북지방변호사회는 회원들이 법관 1인당 1장의 법관평가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공정성 ▲품위·친절 ▲신속·적정 ▲직무능력·성실성 등 10개 문항을 5단계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는 충북지방변호사회 소속 회원 118명이 참여했다.

충북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우수법관은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 운영 등으로 재판 문화 수준을 끌어올렸다"며 "다만, 평균 75점에 미치지 못한 법관 4명도 나와 법원의 관심과 당사자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이번 평가 결과보고서를 대한변호사협회와 대법원, 청주지방법원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