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청북도교육문화원 일원서 개최

충북교육문화원이 573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사랑 큰잔치'를 9일 교육문화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한글날 큰 잔치의 백미인 백일장과 한글디자인 경연대회도 이곳에서 열린다.

백일장과 한글 디자인 경연은 도내 학생과 학부모 신청자들이 참여해 한글을 사랑하는 자기 생각을 글과 디자인으로 표현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82명이 증가한 1031명이 백일장과 한글 디자인 경연에 신청했다.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으로, 한글 디자인 경연은 초등부(상상화, 사생화)와 중·고등부(한글 관련 디자인)로 나눠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16일 문화원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볼거리로는 '환상의 마술쇼'와 '샌드아트' 공연과 '코미디 매직벌룬' 공연, 스토리 버블쇼, 레이저 쇼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야외 부스에서는 '알록달록 한글 꽃다발 만들기'와 '미래의 나에게 엽서 쓰기' 등을 진행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친구, 가족과 함께 충북교육문화원을 방문해 세계문화유산이자 우리 민족 최고의 창작품인 한글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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