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대동 한 건물서 2시간 수색 미발견신고자 연락 두절…현재 의심 장소서 철수 중

청주에서 수류탄 소지 신고가 접수돼 군 당국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상가주택 2층에 예비군 훈련장에서 가져온 수류탄을 보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육군 37사단과 경찰은 2시간 넘게 수색을 벌였으나 수류탄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거주자에게 확인해본 결과,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사람이 없었다"며 "신고자 발신 전화는 계속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오인 신고로 판단하고 현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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