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단양…공공 생활체육시설 확충 박차

단양군이 지역 주민 건강과 여가를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올해 단양읍 실내 배드민턴장과 국궁장 조성, 영춘면 생활체육공원 조성, 공설운동장 시설개선 등 생활SOC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국비 7억5000만원 등 25억원을 투입, 단양읍 상진리 7290㎡부지에 782㎡ 규모로 신축하는 실내 배드민턴장은 배드민턴 코트 4면과 관람석,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별곡 생태체육공원에 있는 국궁장은 수변로 연결 우회도로 건설계획에 따라 상진체육공원으로 이전한다. 국궁장 이전은 고수대교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시설 이용 편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공설운동장은 체육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 4개 조명탑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으며 영춘면 생활체육공원도 연내에 준공할 방침이다.

국비 10억2000만원 등 35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영춘면 생활체육공원은 2만4800㎡ 규모다. 축구장, 배구장, 족구장과 함께 주차장, 관리사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이 건설 중인 생활밀착형 공공체육시설은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군은 지역 간 균형 있는 체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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